맹구리 공간

#1. 나쁜 일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니까 나쁜 일 먼저. 내년도 해외출장 운영안에 대해 수립 중이다. 실무자인 나뿐만 아니라 팀장님, 담당님, 부문장님 모두 내년에 지금 조직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고, 내년 예산이 얼마인지도 모르는데. 나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업무를 할 때는 의욕이 급격히 떨어진다. 지금은 의욕이 바닥 수준이다. #2. 좋은 일 사업계획 수립하느라 고생했다고 포상을 받을 것 같다. 나보다 다른 팀원들이 더 고생해서 조금 민망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근데 포상 금액보다 초과근무 수당이 더 많을 것 같다😅

맹구리's 일상/맹구리's 생각 2022. 10. 5. 22:09

#1. 뒹굴뒹굴 이번 주말의 목표는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목표를 훌륭하게 달성했다. 출근하지 않고 업무 생각 없이 푹 쉬어서 너무 행복한 주말이었다 :)

맹구리's 일상/맹구리's 생각 2022. 10. 3. 22:10

#1. 제주은희네해장국 강서마곡점 제주도에서 유명한 해장국집인 은희네해장국의 체인점이다. 팀원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해장국을 좋아해서 사무실 주변에 있는 해장국 집은 거의 다 가봤는데, 여기가 제일 나은 것 같다. 앞으로 해장국이 생각나면 여기에 오기로 :) #2. 명동칼국수(경기도 광주) 친구들과 곤지암 리조트 가는 길에 들른 명동칼국수, 흑풍이 때문에 술을 못했지만 소주가 간절히 생각나는 국물이었다. #3. 바베큐 & 골뱅이 무침(made by 둘리) 둘리가 숙성시켜 가져온 고기와 골뱅이 무침, 둘 다 존맛탱이었다 :) #4. 원조부안집 강서구청점 원조부안집 노량진 점에 항상 웨이팅이 있는 것을 보고 어떤 맛인지 궁금했었는데, 강서구청점에서 그 궁금증을 풀었다. 고기도 맛이 있고 간장계란밥과 라면도..

맹구리's 일상/맹구리's 생각 2022. 10. 1. 09:51

#1. D-2 지금 팀에 온 지 1,000일째 되는 날이다. 팀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000일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사업계획도 끝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시간이 흘러 어느덧 최종 보고만 남겨두고 있다. 보고 끝나면 푹 쉬어야지 :)

맹구리's 일상/맹구리's 생각 2022. 9. 26. 21:17

#1. D-6 늘 위기고 내년엔 올해보다 더 힘들 거라는 말을 입사 후 매년 들어왔지만, 이번엔 좀 다른 것 같다. 내년 숫자가 상상 이상으로 안 좋다. 오늘의 긴급회의가 그 증거겠지. 당분간 성과급과 연봉 인상은 크게 기대 안 해야겠다🥲 숨만 쉬어도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인데, 사업계획 보고가 참 걱정이다.

맹구리's 일상/맹구리's 생각 2022. 9. 22. 23:02

#1. D-7 오늘은 1차 보고가 있었다. 신나게 털렸다. 실무자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고, 보고받는 사람의 뜻대로 숫자와 보고자료를 만드는 게 중요한가 보다. 내년에는 왜 숫자를 이렇게 만들었냐고 이야기하겠지? 남은 7일 동안 묵묵이가 되어야겠다. 3 x 6 =

맹구리's 일상/맹구리's 생각 2022. 9. 21. 22:52

#1. D-9 퇴근길 택시에서 쓰는 오늘 출근길에 힘을 실어준 노래에 대한 생각. 피구왕 통키 주제가를 들으면 이상하게 힘이 솟아난다. 그래서 러닝 플레이리스트 첫 번째 곡이 바로 피구왕 통키 주제가다. 사업계획 때문에 모든 운동을 안하고 있는데, 빨리 피구왕 통키 주제가를 들으며 운동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

맹구리's 일상/맹구리's 생각 2022. 9. 20. 00:10

#1. D-10 아침에 출근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나 빼고 다들 휴일을 만끽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괜히 심술이 났다. 정신없이 일하다가 퇴근하고 성당에 가는 도중에 택시에서 노트북을 열고 업무를 했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엑셀질을 하다 보니 멀미가 났고, ‘이렇게 살아야 되나’ 하는 생각에 살짝 현타가 왔다. 현타도 잠시, 성당에 도착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마음의 평화를 다시 찾았다. 다음 주는 이번 주보다 더 힘들겠지만 파이팅해야지🙂

맹구리's 일상/맹구리's 생각 2022. 9. 18.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