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원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입원했다.
병실이 추울까봐 경량패딩조끼와 후리스를 들고 왔는데, 열이 많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인 것 같다. 심심할까봐 노트북과 아이패드도 챙겨 왔는데 지금까지는 별로 필요 없는 듯하고.
처음 하는 입원이자 수술이다. 그리고 내일이면 내 몸 안에 있는 암세포와 장기 하나가 없어진다. 주변 사람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많이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 내일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20221228_퇴원 & 외래 진료 (0) | 2022.12.28 |
---|---|
20221219_수술 (0) | 2022.12.22 |
20221209_수술 날짜 확정 (0) | 2022.12.10 |
20221202_조직검사 결과 (0) | 2022.12.02 |
20221124_조직검사 (0) | 2022.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