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술 날짜 확정
아침 9시에 병원 진료 예약이 있었다.
림프절과 임파선에 전이가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날이라 조금 무거운 마음으로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전이는 되지 않았고, 의사 선생님과 수술 날짜를 정했다. 처음에 의사 선생님께서 1월 중순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는데, 몸에 암세포를 계속 달고 있는 것도 싫고, 병가를 쓰기도 어려울 것 같아서 조금 더 빠른 날짜인 12월 19일로 수술 날짜를 정했다. 그리고는 수술 관련 안내를 받고(수술은 2~3시간 정도 걸리고, 당연히 전신 마취를 할 예정이며,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심전도/피/소변/X-ray 검사를 마친 후 병원에서 나와 사무실에 갔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팀장님, 담당님께 수술 날짜와 함께 1월 18일까지 병가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병가를 사용하려면 병가 시작일 이전에 연차의 80%를 소진해야 되고, 내가 Refresh 휴가도 아직 사용하지 못해서, 남은 연차와 Refresh 휴가를 쓰다 보니 당장 오늘부터 1월 18일까지 쭉 쉬게 되었다. 업무를 정리할 시간이 조금 있을 줄 알았는데, 수술 날짜가 생각보다 빨라 급하게 업무를 정리하고는 사무실에서 나와 집에 들어왔다.
이제 수술 전까지 컨디션만 잘 관리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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